[한줄요약] 아들과의 재회를 꿈꾸며 중국을 떠났던 어머니가 결국 체포되어 북송 위기에 처했습니다.
2026년 03월 28일자 기사 내용입니다.
탈북 후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금성 씨에게 최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들을 만나기 위해 중국을 떠났던 어머니 은희 씨가 결국 붙잡혔다는 소식입니다.

금성 씨는 약 1년 전, 목숨을 건 여정 끝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당시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하며 서울의 새 집을 보여주고, 자신의 성장한 모습을 자랑하며 안도감을 나누기도 했었죠.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였습니다.
어머니 은희 씨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중국을 떠나 이동하던 중, 지난 2025년 1월 미얀마 국경 인근에서 체포되었습니다. 현재 중국 내 수감 시설에 머물고 있는 어머니가 혹시라도 북한으로 강제 북송될까 봐 금성 씨는 극심한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북한으로 송환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삶 또한 순탄치 않았습니다. 탈북 과정에서 중국 남성에게 신부로 팔려가는 아픔을 겪어야 했던 은희 씨는, 오직 아들을 다시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힘든 시간을 버텨왔습니다.
최근 북중 국경의 감시가 강화되면서 탈북 인원이 급감하고 있으며, 중국 내 북한 여성들의 인권 문제 또한 심각한 상황입니다. 금성 씨는 어머니가 그저 평범하게 살 수 있기를 바라며, 중국 당국에 어머니를 북한으로 보내지 말아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