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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팀 비하 발언한 고교 야구팀, 6개월 출전 정지 처분

[한줄요약] 상대 팀을 향한 부적절한 비하 발언으로 인해 서울의 한 고교 야구팀이 전국 대회 6개월 출전 정지라는 무거운 처분을 받았습니다.

2026년 7월 1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Symbolic Baseball Scene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최근 열린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서울의 한 고등학교 야구팀이 상대 팀 선수들을 향해 선을 넘은 발언을 내뱉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해당 팀인 배재고등학교에 대해 6개월간 전국 대회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광주제일고등학교와의 경기 중 발생했습니다. 배재고 선수들이 상대 팀 더그아웃을 향해 '스타벅스로 가자!', '탱크 데이!'라고 외친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발언들은 지난 5월 18일,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에 진행되었던 스타벅스 코리아의 논란 섞인 프로모션을 비꼬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스타벅스 코리아는 '탱크' 텀블러 세트를 홍보하며 '탁!' 소리와 함께 놓으라는 문구를 사용했는데, 이는 민주화 운동 당시의 탱크와 진압을 연상시켜 큰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탁'이라는 표현 역시 과거 경찰 고문으로 사망한 박종철 열사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배재고 측은 일부 선수가 발언을 시작했고 동료들이 이를 따랐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코치진과 개별 선수들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배재고 측에서 사과를 위해 광주제일고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광주제일고 측은 여전히 상처가 깊어 사과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